흑인청년
살해 뒤 출동한 경찰과 총격전 끝에
흑인을
살해한 타코마의 20대 백인 우월주의자가 경찰 총격을 받고 숨졌다.
경찰은
17일 새벽 2시 경 타코마 96가 S의 우드마크 아파트에서23살 흑인 청년이 총을 맞고 숨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용의자로 지목된 긱하버의 21살 백인 청년을 추격했다.
피어스
카운티 셰리프국은 이날 새벽 5시경 97가의 드레이크 아파트에서
“백인 청년이 복도를 다니며 남의 방을 침입하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다시 그 곳으로 출동했다.
대원들이
드레이크 아파트 수색을 시작하려는 순간 복도에 있던 백인청년이 반자동 권총을 꺼내 발사했고, 대원들의
대응총격을 받은 용의자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셰리프국의
에드 트로이 대변인은 “조사결과 백인청년과 흑인청년은 마약거래를 위해 만났다가 살해사건으로 이어졌다”고 밝히고“백인 우월주의자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총격범이 마약 거래
외에 인종과 관련해 범행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토로이
대변인은 “누가 마약을 판매하려 했는지, 왜 총을 발사하게
됐는지, 이 사건에 인종 문제가 개입됐는지 여부는 계속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