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컴카운티서
사살된 오리와 매에서 H5 바이러스
캐나다 BC주에서 조류독감이 발견돼 15만5,000마리의
조류와 가금류 등이 죽거나 살처분된 가운데 워싱턴주에서도 조류독감이 발견됐다.
하지만 워싱턴주에서 발견된
조류독감은 인간에게는 전염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돼 별다른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보건 당국을 밝혔다.
연방
농무부는 캐나다 BC주와 인접한 워싱턴주 왓콤카운티에서 사냥꾼에 의해 사살된 오리(사진)와 매 종류에서 2종의 H5 바이러스가 확인됐으며,
오리에서는 H5N2, 매에서는 H5N8이 검출됐다고
16일 밝혔다.
농무부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인간에게까지 감염돼 큰 문제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H5N1 바이러스”라며 “이번에
발견된 조류독감은 전세계적으로 인간에게 전염됐다는 보고가 없는 만큼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H5N1 바이러스는 2003년 아시아에서 크게
번져 수많은 조류나 가금류는 물론 인명 피해도 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