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택공항 출발한 델타항공 여객기 ‘전선 타는 냄새’로
지난 15일 저녁 시택공항을 출발해 프랑스 파리로 향하던 델타항공
여객기가 운항 도중 전선이 타는 냄새 때문에 몬태나 주에 비상착륙했다.
몬태나주 빌링스 로건국제공항 당국은 델타항공 여객기의 한 탑승객이 전선이 타는 냄새를 맡았다고 승무원에게 신고함에
따라 조종사가 만약의 사태를 대비, 7시경 로건국제공항에 착륙시켰다고 밝혔다.
보잉 767 기종인 이 여객기에는 총 203명의 승객과 10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번 소동으로
부상자는 없었다.
로건 국제공항의 셰인 케털링 운영국장은 탑승객과 승무원을 여객기에서 내리게 한 후 기내를 조사했지만 아무런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