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볼' 우승 토대였던 ‘철통수비’ 향후 4년간 유지
시애틀 시혹스가 수비수 클리프 에이브럴은 물론 K.J 라이트와 재계약에 합의하면서 ‘NFL 최강 수비’가 향후 수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시혹스는 지난 19일 올 시즌 계약이 종료되는 에이브럴과 4년 2,850만 달러에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시혹스는 “수비 진영에서 설정한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 에이브럴은 절대 필요한 선수”라며 “계약이 성사되어 4년간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흥분된다”고 말했다.
에이브럴은 시혹스에서 총 14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올 시즌에는 4.5개의 ‘색(Sack)’를 성공시키며 시혹스의 철통수비를 이끌고 있다.
한편 시혹스는 에이브럴에 앞서 K.J. 라이트와도 18일 4년 2,700만 달러의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라이트는 지난 2011년 신인지명식에서 시애틀 시혹스에 4라운드에 지명되어 입단한 후 58경기에 출전해 지난 시즌 ‘수퍼볼’ 우승에 톡톡히 기여했다.
시혹스는 이들 두 선수들과 계약 연장에 합의함에 따라 올 시즌 리차드 셔먼, 얼 토마스, 마이클 베넷 등 수비 진영의 핵심 선수들을 팀에 유지하게 됐다.
시혹스는 현재 지난 시즌 ‘수퍼볼’에서 팀을 승리로 이끈 쿼터백 러셀 윌슨과 미들 라인백커 바비 왜그너와의 재계약을 위해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