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혹스, 카디널스에 35-6 대승
다음 경기는 28일 오후 시애틀서
시애틀 시혹스의 ‘수퍼볼’ 2연패
길이 순조롭게 열리고 있다.
시혹스는 지난 21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전통의 ‘철통수비’로 조1위 카디널스를 35-6으로 대파, 올 시즌 11승 4패의 전적으로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시혹스는 이날 승리로 NFC 서부 디비전 조 1위에 올랐다. 다음주 시애틀에서 세인트 루이스 램스도 꺾을 경우
수퍼볼 이전 모든 PO 경기를 홈 구장인 센추리 링크 필드에서 치를 수 있게 된다.
초반 양팀의 막강한 수비전으로 팽팽하게 진행 된 이날 경기는 2쿼터에
시혹스가 2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키고 카디널스가 필드골 1개를
허용하면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들어서도 카디널스는 시혹스의 철통 수비에 막혀 좀처럼 공격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고 1개의 필드골을 추가하면서 14대 6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시혹스의 수비는 카디널스에 더 이상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러닝백 마샨 린치가 79야드의 러닝터치다운을 성공시키는 등 4쿼터에서만 3개의 터치다운을 뽑아내 35-6 대승을 거뒀다.
린치는 이날 복통 때문에 선발 출전하지 못했지만 단 10번의 러닝
플레이로 113야드나 전진하는 발군의 실력을 보여 카디널스 수비진의 혼을 빼놓았다.
쿼터백 러셀 윌슨도 339야드 전진 패스로 2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면서 린치와 함께 균형 잡힌 공격을 이끌었다.
시혹스는 오는 28일 오후 1시 25분 센추리링크 필드에서 램스와 올 시즌 마지막 정규시즌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