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 타코마 평상시 보다 2배 가량 증가
타코마 지역에서 연말을 맞아 집으로 배달되는 택배물품을 훔쳐가는 절도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한인들도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타코마 경찰에 따르면 노스 타코마 지역에서 최근 평상시보다 택배 물품 절도 사건이 2배 이상 급증했다.
이 지역에 사는 로드니 테일러씨는 최근 집 현관에 외부 감시용 카메라를 설치했는데 우편배달부가 물건을 놓고 떠나자 마자 한 남성이 택배물품을 가지고 도주하는 장면이 녹화돼, 경찰에 신고했다.
타코마 경찰은 용의자가 우편 배달 차량을 뒤따라온 후 배송 물품을 내려 놓은 것을 목격한 후 즉각 물건을 가지고 도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범행 당시 집에는 테일러의 아들이 있었는데도 범인은 이를 무시한 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감시카메라에 녹화 된 용의자의 얼굴과 도주 차량의 번호판을 판독해 용의자 수배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