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찬식
영사 강연회 통해, 독도 등 국제현안 설명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회장 이수잔)가 숨가쁘게 달려왔던 2014년 한 해를 마감한 뒤 16기 마지막 해인 내년도 상반기에도
최선을 다해 막바지 사업에 총력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평통
시애틀협의회는 지난 27일 페더럴웨이 코앰TV 공개홀에서
열린 송년행사를 통해 ▲통일염원 기도 ▲청소년 통일골든벨 ▲6ㆍ25참전
행사 ▲청소년 리더십 캠프 ▲차세대 한반도 포럼 등 올해 실시했던 행사를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수잔
회장은 “올해는 무엇보다 차세대를 위한 통일교육 및 홍보에 최선을 다했으며 이를 위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차세대를 위한 집중적인 행사를 통해 한인
후세들이 ‘통일 전도사와 도우미’가 되는 길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줄리 강을 위원장으로 하는 1.5세 위주의 차세대 위원회가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UW 차세대 한반도 포럼에는 한국이나 통일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던 젊은 대학생 150여명이 참석해 ▲북한 인권상황 ▲한반도 통일의 필요성 등을 배우는 성과를 냈다고 이 회장은 평가했다.
이 회장은 "시애틀지역에서 한인 차세대들이 부모의 고국인 한반도 통일과 북한에 대한 강연을 듣기 위해 이처럼 많이 모인 것은 역사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이날 이 같은 올해 사업에 대한 평가회를 마친 뒤 회장단과 8개 위원회별로 한국노래 도전 100곡을 열어 위원들간에 팀워크 및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화목과 우의도 다졌다.
도전 100곡 개인 코너에서는 홍윤선 시애틀한인회장, 이흥복 밴쿠버한인회
이사장, 심재환 수석부회장 등 3명이 개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송년행사에는 민주평통 캐나다밴쿠버 협의회 서병길 회장과 김두열 간사가 멀리서 찾았으며 오리건에서도 지승희씨와 제니 김씨 등이 동참해 우의를 다졌다.
시애틀협의회는 이날 통일을 염원하는 촛불을 켠 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는 것으로 올해 송년 행사를 마쳤다.
송년
모임에 앞서 시애틀총영사관의 윤찬식 영사가 강사로 나선 가운데 독도와 동해 등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외교 현안에 관한 강연회가 열렸다.
윤
영사는 이날 “아름답고 평화로운 독도는 역사적ㆍ지리적ㆍ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영토인 만큼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굳이 주장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하고 “독도는 아무런 분쟁없는 대한민국의 섬으로 우리가 아끼고 사랑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