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닷새째 연락두절
60대 등산객이 올림픽 국립공원에서 6일째 연락이 두절돼 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국립공원 관리소측에 따르면 짐 그리핀(60.사진)은 지난 22일 2.5마일 길이의 '올림픽 핫 스프링스' 산책로로 등산을 간 뒤 돌아오지 않고 있으며 참석 예정이었던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하지 않자 그리핀 친구들이 24일 저녁 당국에 실종 신고를 했다.
국립공원 당국은 신고 당일 3명의 구조대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실시했고 27일에는 약 20여명의 구조대를 구성해 산책로를 따라 수색 작업을 벌인 끝에 그리핀이 소지한 것으로 보이는 가방을 산책로에서 약 50피트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했지만 그의 행방은 찾지 못했다.
그리핀은 산행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산에서 밤을 지새울 장비를 갖추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변을 당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