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이번 사건과 관련없는 젖소>
스탠우드지역서…결국 경찰 총에 사살돼
워싱턴주 스탠우드 지역에서 우리에서 뛰쳐나온 젖소 한 마리가 I-5 뛰어들어
날뛰는 바람에 도로가 폐쇄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주 순찰대에 따르면 주말인 27일 오전 10시30분께 스탠우드 인근 축사에서 뛰쳐나온 젖소 한 마리가 SR-532번 서쪽 방향으로 뛰어들었다.
이 젖소는 도로를 달려 I-5 남쪽 방향으로 진입해 도로를 뛰어다니는
바람에 운전자들이 크게 놀라 경적을 울리며 소동이 벌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워싱턴주 순찰대는 I-5 고속도로를 폐쇄한 뒤 젖소를
도로 밖으로 몰아 축사로 몰아넣기 위해 노력했으나 실패하자 결국 총을 쏴 사살했다.
당시 고속도로에서는 이 젖소의 주인도 순찰대와 함께 추격전을 벌였으며 경찰 총에 죽은 소의 사체를 정리했다.
순찰대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가축이 우리 밖에 나와 공공이 위험에 처하게
될 경우 주인이 벌금을 부과 받게 된다”며 “이번 경우는
주인의 과실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해 벌금 부과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