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경(주부)
"힘들고 연약함에 넘어지는 이웃이 없기를..."
새해 2015년
을미년을 맞으면서 지나간 한 해는, 항상 그러하듯, 우리가
부담하기엔 너무나도 힘들고 버거운 일들이 많았던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개인적인 문제를 떠나서도 끊이지 않는 테러의 공포, 인종 분쟁, 굶주림과 병고, 그리고
정신적 혼란을 동반한 개념의 변화 등등. 그 속에서도 우리의 발걸음은 정확하게 어디로 가야 할지 알려고
노력했고, 바른 길로 향하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새해에는 너 나 없이 우리 모두가 한 가족임을 느끼게 되길
기도합니다. 힘들고 연약함에 넘어지는 이웃이 없기를, 그리고
새싹 같은 우리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힘차게 나아갈 수 있길 소망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정은 물론
사회에서도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 어른이 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십자가 없이 예수님을 만나기 힘들 듯 우리에게 어려움을 통해
주님의 평화가 우리 가정은 물론 한인 여러분 가정에도 함께 하시고 웃음과 사랑 넘쳐나길 기도 드립니다. 한인
경기도 활짝 펴서 풍성함이 넘치고 이를 서로 나누는 흥겨운 커뮤니티가 되길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