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관의 다른 물고기들에 ‘왕따’ 당하지않도록
질병으로 한쪽 눈을 잃은 물고기가 동료들로부터 ‘왕따’ 당하지 않도록 인공안구 수술을 받아 화제다.
밴쿠버B.C의 밴쿠버 수족관에 전시된 물고기 중 한쪽 눈을 잃은 두마리의 볼락은 최근 시애틀 수족관의 레사나 래너 박사의 도움으로 유리로 만든 의안을 시술 받았다.
이들 볼락에게 의안을 달아준 이유는 한 쪽 눈이 없는 볼락이 다른 정상 물고기들로부터 공격 받는 등 ‘왕따’를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다.
밴쿠버 수족관은 전에는 수족관의 다른 물고기들을 피해 구멍에 숨거나 조용한 곳에서 홀로 지내던 이들 볼락이 의안을붙인 후부터는 항상 물고기 떼에 어울리는 등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래너 박사는 시애틀 수족관에서도 많은 물고기들이 이런 수술을 받아 정상적인 생활을 되찾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