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스타선수가 낸 소송취하 청구
법원이 기각
지난해6월 언니와 조카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축구 스타 호프 솔로의 가정폭력
재판이 계속된다.
시애틀 여자 프로축구팀인 레인 FC 소속 선수인 솔로는 변호사를
통해 소송 취하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커크랜드 법원이 지난 6일 이를 기각, 재판이 계속 열리게 됐다.
솔로는 지난해 6월 21일
커클랜드 자택에서 열린 파티 도중 친 언니와 17세 조카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킹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었다.
솔로의 변호인인 토드 메이브라운은 지난해 12월 마이클 램보
판사에게 두 피해자들이 증언 녹취록 작성에 협조하지 않는다며 소송취하를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이들 피해자에게 8일 솔로의 변호인과 만나 인터뷰하도록
통보하고 소송 취하 청구를 거부했다.
이에따라 솔로의 재판은 오는 20일부터 재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