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 26명 대상으로 25만 5,000달러 훔쳐
노인들을 대상으로 투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자산운용가에게 51개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연방검찰에 따르면 벨링햄에서 ‘벨웨더 웰스 매니지먼트’사라는 자산 운영기업을 운영해 온 제프리 크누첸(43)은 최근 법원으로부터 노인 고객 26명의 투자금 25만 5,000달러를 횡령한 혐의로 유죄를 인정받아 51개월의 중형을 선고 받았다.
크누첸은 지난 2005년에도 고객들의 투자금을 횡령하다 적발돼 워싱턴주에서는 더 이상 자산운용을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지속적으로 노인들을 대상으로 사기 행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애넷 헤이스 연방검사는 “크누첸은 고객들을 속여 투자 계좌를 지속적으로 열게 한 후 자신이 투자금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상황을 만들어 놓았다"고 말했다.
크누첸은 피해자들에게 소액의 수수료를 받고 그들의 자산을 불려주겠다고 속인 후 피해자들의 수표 200여장을 고객들이 모르는 사이 발행해 25만 달러의 투자금을 가로챈 후 자신의 개인 은행 구좌에 입금시킨 후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