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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 힐스보로 도심도로 1970년대로 회귀



정부, 다운타운 활성화 위해  양방 도로로 
  
 
힐스보로 시당국이 다운타운 교통체계를 바꿔 그동안 시행해온 일방통행로를 다시 양차선 도로로 바꾸는 작업을 내년여름까지 끝낼 계획이다.

이는 시민들이 원했던 것이지만 힐스보로 다운타운의 교통체증이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방통행로에선 운전자들이 차량을 빠르게 몰기 때문에 주위 상가를 쳐다 볼 겨를이 없다면서 “1970년대 초반 양방향에서 일방통행으로 바뀐 도로를 상권 활성화를 위해 250만 달러를 들여 다시 예전과 같은 양방향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힐스보로 다운타운의 비즈니스 업주들은 “차를 천천히 운전할수록 상가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것이고 결국 가게로 들어오는 손님들도 많아질 것”이라며 시당국의 결정을 화영했다.

시 관계자들에 따르면 일방통행로들을 양방향으로 바꾸는 작업은 힐스보로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변화의 추세다. 모두 다운타운의 경기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다

이는 또한 산업도시로 전락했던 다운타운을 생활 거주지로 탈바꿈시키려는 시도의 일환이기도 하다. 도심 외곽으로 빠져나간 거주자들에 다운타운이 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빈 건물과 공간을 콘도나 아파트로 바꾸는 작업도 한창이다.

일방통행로의 폐지로 교통체증이 악화되지만 반대로 보행자가 즐어난다는 효과가 있다. 자가용 출퇴근을 포기하고 전철과 버스 같은 트라이멧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보행자 증가는 레스토랑과 상점이 활기를 되찾는데 필수적인 요소다.

일부 전문가들은 일방통행로가 사실상 1950년대 핵전쟁의 위협에서 빠른 대피로를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고안된 냉전시대의 산물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환경단체들과 일부 시민들은 교통체증과 양방향통행로는 차를 멈췄다 다시 출발하는 구간이 많고 차량의 서행 운전으로 대기오염이 더욱 심각해진다며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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