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척상 위원장, “긍지
갖고 사회적 의무 실천하자”
제8회 ‘오리건주 한인의 날’ 기념식이 지난 10일 오전포틀랜드에 소재한 오레곤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한인의 날 위원회(위원장 유척상)가 주관한 이날 기념식에는 전직 한인회장들을 롯해 6.25 참전 국가유공자회원
및 미군 참전용사 가족과 지역 한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희망찬 새해를 열며 화합을 다짐했다.
유척상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한인의 날을 통해 미주 이민의 발자취를 되돌아 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념식의 반복이 아닌 모두가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새로운 목적을 만들고 국가를 위해 일하고 사회적 의무를 실천하면서 이웃을 사랑하는 민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또 지난 8년간 오리건 한인의 날 행사에
큰 힘이 되어준 안형일 부위원장과 음호영 위원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 “한인사회 발전과 한인의 날을
위해 헌신한 고 곽성국 회장과 고 이준성 회장을 기리며 깊은 귀감이 되어준 두 분은 우리들 마음 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추모했다.
음호영 위원의 박근혜 대통령 기념 축사 대독이 있은 뒤 콜드웰 오리건 명예영사는 축사에서 많은 한인들이
다양한 분야와 방면에서 활동하며 두각을 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해 주류 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종화 한인회장은 그 동안 한인의 날을 위해 힘써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보낸다며 “미지의
세계와 같았던 미국에 정착하는데 따랐던 이민 1세대들의 희생과 노력을 보존하고 후세들에게 알리도록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