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본사 3,500여명 전체 직원 가운데 수십명 예상
부사장도 해고 대상에 포함돼
세계
최대 커피체인인 스타벅스가 새해 벽두부터 해고를 감행하고 나섰다.
스타벅스
린다 밀스 대변인은 15일 “중복되는 부서는 물론 성장 전략과
크게 관련이 없는 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앞으로 몇 주 동안 해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고는 일반 매장 직원은 제외되고 3,5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시애틀 본사에서만 이뤄진다.
스타벅스는
구체적인 해고 인력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상대적으로 적은 숫자”라고만
밝혀 수십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해고되는 직원은 신입에서 부사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감원대상에
오른 부사장 이름도 공개되지 않았다. 스타벅스 본사 인력 감원은 2009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스타벅스는 2019년까지 300억 달러 매출을 목표로 하는 5개년 발전 계획을 최근에 발표했으며 올해 미국 내 수백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