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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이 대학 도서관서 포르노 촬영



오리건주립대생 SNS서 공유하며 파문 일으켜 

오리건주의 한 대학이 도서관에서 포르노를 찍은 여학생 때문에 발칵 뒤집혔다.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최근 한 포르노 사이트에는 켄드라 선덜랜드(19)라는 여학생이 코밸리스에 있는 오리건주립대학(OSU) 도서관에서 상의를 벗고 자신의 가슴을 애무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SNS를 통해 여러 학생들 사이에서 공유되며 학교 내 파문을 일으켰다. 몇몇 학생들은 선덜랜드가 학교의 명예를 더럽혔다며 경악했지만, 나머지 학생들은 이 사건을 즐기는 듯했다. 

해당 영상은 며칠이 되지 않아 포르노 사이트에서도 26만 건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대학 도서관은 매주 평균 3만 명의 학생들이 찾는 곳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학생들로 붐비는 도서관에서 책상 위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일명 ‘셀카’로 포르노를 촬영한 선덜랜드의 이 같은 행동에 학생들은 “어떻게 누구도 알아차리지 못했는지 모르겠다”고 입을 모았다.

선덜랜드는 이 학교에서 신입생으로 봄 학기까지 가족학을 전공했다가 자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포르노가 지난 가을 찍힌 것으로 보인다”며 “자퇴와 포르노와는 큰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대학 도서관 내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선덜랜드는 지난 27일 외설 혐의로 체포됐으며, 재판 후 유죄가 입증되면 징역 1년과 6,250달러의 벌금을 선고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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