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새 4.6% 증가해 전국서 두번째로 높아
시애틀 IT(정보기술)업계 종사자들의 평균 연봉이 9만9,000달러를 넘어서면서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IT구직 사이트인 ‘다이스닷컴(dice.com)’에 따르면 시애틀 IT직 종사자 평균 연봉은 9만 9,423달러로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버클리 지역을 포함하고 있는 실리콘 벨리의 11만 2,600달러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다.
2014년 말 기준으로 시애틀 지역의 IT 평균 연봉은 지난 2008년 이후 무려 20%나 상승했고 특히 2013년 이후에만 4.6%나 오르는 등 급속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애틀에 이어 워싱턴D.C.(9만8,300달러), 보스턴(9만7,300달러), 새크라멘토(9만6,800달러)이 상위 5위권에 들었고 뉴욕(9만5,600달러), 로스앤젤레스(9만5,300달러), 덴버(9만4,100달러)가 뒤를 이었다.
미 전국 평균 IT 연봉은 8만 9,450달러로 전년 대비 2% 상승했다.
다이스는 전국 IT 기업에 종사자 2만 3,47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29일부터 11월 26일까지 실시한 설문 조사를 토대로 이번 순위를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