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3일 (목) 로그인 PC버전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낙태 문제 놓고 워싱턴주 의회 또다시 공방



일부 공화당 의원들, 제한적 낙태규제법 추진
 

주 하원과 주지사실을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워싱턴주에서 여성의 낙태자유권이 뒤집힐 가능성이 희박한 가운데 낙태 반대 단체들이 제한적인 낙태규제를 추진하고 있다.

주하원의 공화당 의원13명은 배아와 수정 등 생식세포의 접합단계부터 생명체로서의 인권을 부여하는 소위 '개인기질 법안'(HB-1687), 주상원의 일부 공화 의원들은 10대의 낙태를 시술하는 의사가 부모에 통보토록 요구하는 법안(SB-5289)을 지난주 각각 상정했다.

마이크 패든(공‧스포켄 밸리) 의원이 주도한 상원법안은 10대 소녀의 낙태를 시술하는 의사가 수술착수 48시간 전에 부모에 통보토록 하되 의료적 긴급 상황인 경우는 예외로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소녀 자신이 판사에게 부모통보를 유보토록 요청할 수도 있다.

두 법안이 다뤄진 의회 관련 위원회에는 '미국의 생명을 위한 대학생' 단체는 이날 의회에 '친 생명 세대'라는 글자가 새겨진T셔츠를 입고 나와 법안을 지지했으며, 그들보다 더 많은 낙태권리 지지자들은 분홍색 T셔츠를 입고 나와 법안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낙태 반대운동의 오랜 선도자인 패든 의원은 1990년대 의회에 입성한 이후 줄곧 낙태 결정의 부모통보 법안을 추진해왔으나 번번히 실패했다. 지난해에도 이 법안이 관계위원회를 통과했지만 본회의 상정에는 매번 실패했었다.

현재 미국의 50개 주 가운데 38개 주는 미성년자의 낙태결정에 부모가 일정 수준까지 관여토록 하고 있다. 이들 중 21개주는 부모의 동의를, 12개주는 부모의 통보를 요구하고 있다.




분류
Total 32,130 RSS
List
<<  <  859  860  86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