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전세계 3등, MS 15위, 보잉 19위
가장 사랑받지 못하는 기업은 골드막 삭스
워싱턴주에
둥지를 틀고 있는 대기업 4곳이 미국인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기업’순위에서 20위 안에 포함되는 영광을 안았다.
여론조사기관인
해리스 폴이 미국인 2만7,278명을 대상으로 ‘가장 사랑하는 기업’과 ‘가장
사랑하지 않는 기업’ 랭킹을 조사한 결과, 1위는 뉴욕 로체스터에
본사를 두고 있는 그로서리 업체인 웨그만스가 차지했다.
이 회사는 과거 ‘다니고 싶은 기업’ 등 여러 순위 조사에서도 좋은 결과를 받기도 했다.
웨그만스에
이어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이 2위를 차지했고, 한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삼성이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4위는 역시 이사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코스트코가 꼽혔으며 5위는
유아용품 업체인 ‘존슨&존슨’이 차지했다. 레드몬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15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본사는 시카고에 있지만 주요 공장이
워싱턴주에 있는 보잉이 19위에 올랐다. 미국 주식시장에서
시가 총액 1위인 애플은 9위, 구글이 10위에 각각 올랐다.
반면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지 않는 기업’ 1등으로는 골드막
삭스가 뽑히는 오명을 안았으며, 2위는 보험회사인 AIG, 3위는
위성방송업체인 ‘디쉬 네트워크’가 차지했다.
컴캐스트가 8위, 뱅크오브
아메리카가 10위, 시티그룹이 12위, GM이 13위, 월마트가 17위, 디렉TV가 18위 등을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