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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2014] 심석희, 한국에 첫 은메달…러시아 안현수는 8년 만에 金

신다운, 남 1000m 결승서 실격 처리돼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심석희가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팔라스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개인 1,500m 결승 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2014.2.15/뉴스1 © News1 (소치(러시아)=뉴스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한국 쇼트트랙의 '차세대 스타' 심석희(17·세화여고)가 한국 선수단에 첫 번째 은메달을 안겼다


심석희는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19초140을 기록, 중국의 저우 양(2분19초140)에 이어 2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심석희는 쇼트트랙 대표팀에서 줄곧 '에이스'로 주목 받았다. 1500m가 주종목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금메달을 예상했지만, 레이스 막판 중국의 저우 양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2위를 기록했다.


저우 양은 지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이어 쇼트트랙 1000m 2연패에 성공했다. 동메달은 이탈리아의 아리안나 폰타나(2분19초416)가 차지했다.


결승에 진출했던 김아랑(19·전주제일고)은 레이스 초반 추월 과정에서 넘어지며 실격됐다.


'맏언니' 조해리(28·고양시청)가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준결승에서의 펼친 희생적인 플레이가 주목 받았다.


조해리는 준결승 3조에서 김아랑과 함께 경기를 펼쳤다.


조해리는 레이스 초반 2위에 자리 잡고 1위 김아랑이 유리하게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외국 선수들을 견제했다. 자신의 결승행을 노리기보다 다른 선수들을 막아내는데 주력한 것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조해리는 미국의 에밀리 스콧과 접촉이 있었고 심판은 이를 반칙으로 선언했다. 김아랑은 결승에 진출했지만 조해리는 실격 처리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러시아 쇼트 대표팀 안현수가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팔라스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개인 1,000m 결승 경기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후 환호하고 있다. 2014.2.15/뉴스1 © News1 (소치(러시아)=뉴스1) 이동원 기자


남자부에서는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8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의 신다운(21·서울시청)은 실격 판정을 받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안현수는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5초32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3관왕 이후 8년 만에 4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순간이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그리고레프는 1분25초399로 은메달, 네덜란드 싱키 크네흐트는 1분25초611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안현수는 초반 4위로 달리다 7바퀴 남은 상황에서 아웃코스로 크게 돌며 1위로 앞서갔으며 이후 선두를 유지하며 정상을 탈환했다.


신다운은 경기 초반 5위로 경기를 진행해 가다 5바퀴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4위로 올라섰다. 이후 2바퀴가 남은 상황에서 신다운은 인코스로 파고들며 3위에 올라섰으나 마지막 바퀴에서 4위로 떨어지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심판은 신다운이 추월 과정에서 네덜란드 싱키 크네흐트 선수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실격시켰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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