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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 등 미리미리 준비하도록 돕겠습니다”

와셸리 장의사, 한인 코디네이터 영입하고 홍보 박차


<한인 코디네이터 김현길 박사가 샌디 콜렛톤(왼쪽)국장과 로라 휴미스턴 매니저(오른쪽)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길 박사, “직접 찾아가 장례관련 설명회 열 계획

장의업은 비즈니스라고만 할 수 없지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을 위로하고 유족과 고통을 함께 나눈다는 자세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합니다”

장장 12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시애틀의 에버그린 와셀리 장의사가 한인 코디네이터로 김현길 박사를 영입하고 상을 당한 유족의 슬픔을 나누는 자세로 정성 어린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샌드라 콜렛톤 홍보국장은죽음은 두려운 존재지만 외면할 수 없고 피할 수 없는 것”이라며갑작스런 상황에 직면하면 누구나 당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미리 장례계획을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콜렛톤 국장은  “그 동안 공석이었던 와셀리의 한인 코디네이터로 김 박사를 영입해 한인 커뮤니티와 소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장례절차에 유족들의 요구 사항들이 잘 반영되고 한인들이 장례를 미리 준비하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라 휴미스턴 매니저는 “갑자기 상을 당할 경우 가족들이 엄청난 혼란을 겪게 되고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 이것저것 결정을 내리다 보면 장례비용이 수만 달러까지 늘어 날 수 있다”며 “생전에 장례를 준비하면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망자의 마지막 가는 길을 깨끗이 매듭 지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휴미스턴 매니저는 “특히 묘지가격이 10년새 2배 이상 오르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미리 장지를 구입해야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와셸리 장의사는 장례를 미리 준비하는 한인들에게 장례비용의 10%를 계약금으로 지불할 경우 남은 비용을 최고 7년까지 할부로 납입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콜렛톤 국장은 “한꺼번에 모든 것을 다 구입하지 않고 묘지, 관, 묘비 등을 순차적으로 준비하면 월 25달러 정도의 비용으로도 장례를 치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버그린 와셸리는 노스 시애틀에 144에이커 상당의 묘지공원을 보유한 시애틀지역 최대 장의사이다. 브라이어와 바슬에도 지점을 운영하고 있고 최근 늘어나는 장례 추세인 화장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김 박사는 설마 하는 마음으로 아무 준비도 하지 않았다가 당황하는 한인들을 많이 봐왔다미리 준비하는 게 정서상 어렵더라도 주위에 장례절차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을 알아둔다면 훨씬 장례식을 수월하게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와셸리 장의사는 한인 교회나 노인회 등이 최소 50개의 장지를 단체로 구입할 경우 가격을 할인해주고 있다.

장기간 연방 공무원으로 일한 후 은퇴한 김 박사는 언제든지 고객들을 찾아가 장례와 관련된 궁금증을 풀어줄 설명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라며 많은 한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문의:206-834-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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