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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의 경고 "美, 하루 확진자 10만명씩 나올 수도"



"우리는 바이러스를 완전히 통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반전되지 않는다면 확진자가 하루에 10만명씩 나온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 최고 감염병 전문가로 꼽히는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미국 국민이 계속해서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을 경우 현재 4만명 안팎인 미국의 하루 확진자가 10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코로나19 재확산에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어" :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우리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상황이 매우 나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일부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고 있다며 신규 확진 사례의 약 50%를 차지하는 플로리다와 텍사스,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등 4개 주가 특히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WSJ는 미 존스홉킨스대학교 자료를 자체 분석한 결과 지난달 첫 2주 동안 미국의 하루 확진자는 평균 2만1000여명을 기록했지만 셋째 주에는 2만6000명, 마지막 주에는 3만8000명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 "마스크 꼭 써야" 강조 : 파우치 소장은 "마스크 착용이 감염 위험을 줄인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코로나19를 종식시키기 위해선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청문회에 동석한 로버트 레드필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도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선 개인도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킬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은 또 올해 말에서 내년 초까지 코로나19 백신이 나올 것으로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말했다.

◇ 확산세 지속…불꽃놀이가 기름 부을까 : 최근 미국에선 지난달 25일부터 닷새 연속으로 4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19가 정점에 달했던 지난 4월을 능가하는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국 전역에서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이달 4일 독립기념일을 맞아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WSJ는 로스앤젤레스(LA)가 주말을 앞두고 해변을 폐쇄하고 독립기념일에 불꽃놀이를 금지했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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