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2주년을 맞는 대한부인회(KWA)가
이기열 신임 이사장 및 이연이 신임 회장의 취임식을 통해 초심을 잃지 않는 봉사 활동을 다짐했다.
지난 23일 저녁 타코마 KWA 회관에서
열린 이취임식에는 3개 지역 한인회 등 사회단체장들을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 종 데므론 전임 이사장과 미셸 박 회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새로 출발하는 이기열 이사장과 이연이
회장에게도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이 신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봉사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40여년전 무(無)에서 시작해 2014년 연 재정 2,400만 달러의
거대 봉사단체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성실한 봉사를 이어가며 새시대 새 변화를 만들어가는 대한부인회의 도전을 한인사회도 함께 지켜봐 주고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신임회장도 “직전 회장들과 임원들의 봉사정신을
이어 받아 빛나는 부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한인사회에
다가가 알찬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는 회원 확보와 회원들간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데므론 전임회장은 KWA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한인사회의 격려와 사랑 덕분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과 이웃들을 돕는 일에 솔선수범해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하고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KWA는
이날 행사에서 지난 2년간 협회를 이끌었던 데므론 이사장과 신도형 부이사장 등 이사진들과 미셸 박 전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