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닷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로이터=News1>
아마존닷컴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비조스(사진 위)가 지난해 오프라인 종이신문인 '워싱턴포스트'를 구입한데 이어 이번에는 온라인 뉴스 사이트인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사진 아래)’에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업계에 따르면 비조스는 유명 벤처 투자 기업들인 RRE 벤처스, 인스티튜 벤처 파트너스, 골든 크로빗츠 등과 함께 BI사에 1,200만 달러를 투자했다.
그는 이에 앞서 지난해 4월에도 500만달러를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투자한 적이 있으며 이어 지난해 8월에는 2억 5,000만 달러를 투입해 ‘워싱턴 포스트’지를 매입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바 있다.
비조스의 이번 투자 결정은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헨리 블롯젯 CEO 및 편집인과의 개인적인 친분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블롯젯은 1990년대 메릴 린치 증권사에 근무할 당시 아마존의 주식가격이 최고 40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한 당사자였지만 증권 사기에 연루되면서 월가에서 영원히 퇴출된 바 있다.
블롯젯은 지난 5일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새로 투입되는 자금은 직원 확충을 통한 사세 확장과 ‘비즈니스 인사이더’ 유럽판 운영에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