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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에도 ‘똘레랑스’가 필요하다”

3월 UW ‘북:소리’ 8일 열려…강사 는 <시애틀 우체부> 권종상씨


워싱턴대학(UW) 한국학도서관이 매월 한인들의 교양 프로그램으로 마련하는 ‘북:소리(Booksori)’ 3월 행사가 오는 8일 오후 1시 UW 앨런 도서관에서 열린다. 

이번 주제는 ‘Tolerance(관용)’의 프랑스 어인 ‘똘레랑스’이다. 강사는 한국일보 시애틀지사 기자 출신으로 현재 연방 우체국 직원인 권종상씨이다. 

권씨는 이날 행사에서 홍세화씨의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란 책과 자신이 쓴 <시애틀 우체부>란 두 책의 내용을 중심으로 ‘디아스포라, 다른 사회를 만나다’란 주제의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는 남민전사건으로 파리로 도피했다가 귀국하지 못한 채 현지에서 택시 기사를 해야 했던 홍세화씨가 1995년 한국사회에 ‘똘레랑스’라는 메시지를 처음으로 전한 베스트 셀러이다. 

2002년 한국으로 귀국해 언론인, 진보정치인, 사회활동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홍씨는 10년 만에 ‘똘레랑스’를 보충하고 파리의 사진 등을 칼라로 바꿔 개정판을 내놓았다. 

이 책은 가시지 않은 억압적인 사회 분위기에서 살아가던 한국인들에게 상식적인 배려와 용인의 미덕을 진지하게 들려주고 있다. 또한 가난했지만 행복한 파리 시절의 망명기를 진솔하게 담아내고 있다. 

홍씨는 이 책에서 “대한민국이 달라졌으면서도 달라지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차이를 차별ㆍ억압ㆍ배제의 근거로 삼지 말라는 ‘똘레랑스’의 메시지가 아직도 유효하다”고 역설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강사인 권씨는 이 같은 홍씨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자신의 책인 <시애틀 우체부>에 담고자 노력했던 ‘나눔과 배려’ 등을 통해 평소 강조해왔던 ‘상식이 통하는 사회, 더불어 사는 삶’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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