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남성이 미 극우단체 리더로 급부상했다
- 21-12-06
50대 프로츠먼 팔로워 10만명에 육박
페더럴웨이 50대 남성이 미국내 극우음모론 모임인 큐어넌(QAnon)의 전국 리더로 급부상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큐어넌은 지난 1월 6일 프라우드 보이스, 백인우월주의자 등 극우단체들과 함께 연방의회 난입을 주도한 세력으로 음모론을 신봉한다.
최근 큐어넌의 리더로 급부상한 인물은 페더럴웨이 마이클 프로츠먼(58)이다. 그는 사업에 실패하고 부인과도 이혼수속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최근 소셜미디어 텔레그램에 ‘네거티브48’이라는 닉네임으로 ‘백신 가짜설’ 등 다양한 음모론과 트럼프 어록을 들먹이며 큐어넌 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라 이미 팔로워들이 10만명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프로츠먼은 지난 몇주간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1963년 암살당한 텍사스주 달라스 도로 근처의 딜리 플라자에서 추종자들과 집회를 갖고 “나는 큐어넌 킹 174, 돌아온 174, 존 케네디 174, 예수 그리스도 174” 등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늘어놓았다.
프로츠먼이 달라스에서 기행을 하고 있음을 온라인으로 확인했다는 그의 처남(스포캔 거주)은 “내 여동생이 가엽다”며 그녀가 이혼을 요구하자 2019년 7월 프로츠먼이 페더럴웨이 자택 침실에서 부인에게 폭력을 휘둘러 경찰이 출동했고 이후 별거 중이라고 말했다.
당시 출동한 경찰과 집 앞에서 맞닥뜨린 프로츠먼은 경찰이 자신을 간섭할 권한이 없다며 완력으로 대항했고 결국 가정폭력, 배우자 불법감금 혐의로 다음달 기소됐다. 하지만 코로나팬데믹으로 재판이 지연되다가 지난 6월 부인과의 합의 하에 기소가 취하된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 당시 부인은 경찰에 프로츠먼이 2주간 샤워도, 일도 하지 않는 등 이상한 행동을 보였다며 평소 트럼프 정부의 음모론을 광적으로 신봉했다고 밝혔다.
처남은 건물 철거업소를 운영했던 프로츠먼이 집에서나 출근길 자동차안에서나 모든 트럼프 추종 라디오방송을 채널을 돌려가며 애청하다가 결국 큐어넌에 빠져들었다고 말했다.
프로츠먼은 1999년 비행기 추락사고로 죽은 JFK 2세가 11월 2일 달라스에 나타나 트럼프의 재집권을 성취해줄 것이라며 추종자들과 함께 딜리 플라자에서 기다려왔으나 그날 아무런 일도 발생하지 않자 목표 날짜를 변경하기도 했다.
큐어논은 사탄숭배자들이나 식인 아동성애자들이 이 세상을 다스리게 될 것이라는 황당무괴한 루머와 트럼프가 이들을 제압하고 정적들을 물리칠 비밀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음모설의 신봉자들을 지칭하며 트럼프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극우주의자들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18일 총파업' 동네의원 절반 이상 동참…"후배들 다침에 선배의사 분노"
- 공매도 금지, 내년 1분기까지 연장…"전산시스템 구축 먼저"
- 최재영 "김건희 여사, 대통령 사칭하고 국정농단"
- 유재환 母 "신변 비관 아들, 산소호흡기 떼려고 몸부림…소변줄도 뽑아"
- 이재용 "삼성답게 미래 개척하자"…저커버그 8번째 만난 美 출장
- '롤스로이스男' 마약 처방 의사 징역 17년 중형…마취 환자 준강간까지
- '부안 지진' 중대본 "향후 일주일, 큰 규모 여진 발생할 수 있어"
- "네이버와 선긋나"…라인야후, 日에서만 '라인페이' 서비스 종료
- 민주, 김건희 특검법 당론 채택…'주가조작·명품백' 타깃
- 박세리 부친 "딸, 골프 시킨 이유? '돈' 될 거라 생각" 인터뷰 재조명
- 정청래 주도 법사위, 오늘 첫 전체회의…'해병대원 특검법' 상정
- 빅5도 동참 ‘18일 총파업’ 판 커진다…환자들 “엄정 대응해야”
- '대왕고래'에 주가 치솟자 "이때가 기회?"…가스공사 임원들 '현금화' 러시
- 나경원, 한동훈 '이재명 대통령직 상실'에 "허망한 기대"
- '300만 달러=이재명 방북비용'…법원이 판단한 결정적 이유는?
- '세기의 이혼' 머리 아파진 SK…상고심 대비 속 '플랜B' 마련 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