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호미시 카운티도 판매세 오르나
- 21-12-05
소머스 카운티장 등 0.1% 인상안 상정
한인밀집지역 린우드 시의회는 반발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스노호미시 카운티도 판매세 인상을 검토하고 나섰다. 시애틀지역에선 킹 카운티에 이어 두번째다.
데이브 소머스 스노호미시 카운티장과 일부 카운티 의원들은 수년째 서민주택 공급이 수요에 못 미쳐 홈리스가 더 늘어날 전망이라며 판매세 0.1% 인상안을 상정하고 나섰다.
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서 마지막으로 현장조사를 통해 파악된 홈리스는 1,132명(2020년)이었다. 스노호미시의 1베드룸 아파트는 렌트가 월 평균 1,528달러로 2017년보다 26% 올랐다. 지난 10월 조사된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69만5,000달러였다.
주의회는 날로 악화하는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자체들이 판매세를 0.1% 인상하도록 허용하는 법안을 지난해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킹 카운티는 작년 가을 판매세를 인상했고 시애틀과 타코마 등 일부 대도시들도 자체적으로 판매세를 인상했다.
스노호미시 당국은 0.1%(100달러 구입 당 10센트) 판매세 인상이 확정될 경우 향후 5년간 매년 2,330만달러의 세수가 예상된다며 이를 홈리스들을 위한 임시 및 영구 주택 구입과 신축에 투입하고 저소득층을 위한 서민주택 증설에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인주민이 많은 린우드 시의회는 전체 의원 7명의 연대서명으로 판매세 인상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카운티 의회에 보냈다. 이들은 판매세 인상이 부익부 빈익빈의 세금정책이라며 카운티 의회와 주의회가 보다 근본적인 세입원을 모색하라고 촉구했다.
조지 허스트 시의회 의장은 카운티 의회가 판매세 인상안을 확정시킬 것에 대비해 시의회가 자체 인상안을 통과시켜 관련 세수를 관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미 이웃 스노호미시 시의회는 자체적으로 판매세 0.1% 인상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바 있다.
카운티 의회의 네이트 네링 의원은 판매세 인상안을 주민투표에 회부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소득층은 물론 중산층도 물건을 구입할 때마다 압박받게 될 것이라며 이처럼 중대한 문제에는 당연히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금지' 처분
- 한 달간 복귀 전공의 122명 늘어…"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할 것"(종합)
-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 가닥…14번째 거부권 예상
- '尹-이종섭 통화' 의혹 급부상…채상병특검법 재추진 힘받나
- '대전역점 임대수수료 17% 못내' 성심당 발표에 네티즌 뜨거운 반응
- "아이 낳으면 최장 20년"…오세훈표 장기전세 입주 조건은?
- 인천공항 '1억 클럽' 눈앞…두바이·이스탄불공항과 어깨 나란히
- 삼양식품, 해외 '불닭'·국내 '맵탱' 투트랙 전략 통하나
- 서울서 코카인, 세종도 뚫렸다…하수처리장 '마약 지도' 충격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