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서 고양이가 가스누출서 가족들 구해내
- 21-02-20
가스밸브 대고 냄새 맡아 누출사고 방지해줘
오리건 한 가정 집에서 가스 누출로부터 온 가족을 지킨 고양이가 화제다.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주 레이크 오스위고에 사는 샌디 마틴은 최근 남편과 함께 거실에 있다가 반려 고양이 ‘릴리’가 평소 안하던 행동을 하는 것을 발견했다.
지난 12일 장난감을 가지고 놀던 릴리가 갑자기 노는 것을 멈추고 벽난로 옆 가스밸브로 향한 것이다.
한참을 밸브 근처에서 코를 대고 냄새를 맡는 릴리를 보고 샌디는 뭔가 이상한 것을 직감했다. 직접 냄새를 맡아봤지만 희미한 가스 냄새가 나는 것 같을 뿐 가스가 샌다고 확신할 수 없었다. 남편에게도 맡아보라고 했지만 그도 약하게 냄새가 난다고 느꼈다.
샌디는 혹시 몰라 가스회사에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했고, 회사 측은 “모든 물을 열어두고 휴대전화 등 어떤 전자제품도 사용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당시 눈이 많이 내린 뒤라 어려운 교통상황에도 불구하고 가스회사 직원은 20분 만에 샌디의 집에 도착해 즉시 점검을 실시했다. 실제로 샌디의 집 벽난로에서는 가스가 새고 있었다. 가스회사 직원은 “이대로 방치됐다면 큰 화재나 폭발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릴리는 백혈병을 앓는 고양이로, 샌디 부부가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입양했다. 샌디는 “우리가 릴리를 구한 줄 알았는데, 릴리가 우리 목숨을 구했다.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릴리는 또 다른 고양이들보다 발가락이 많은 다지증이 있는데 이는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뉴스포커스
- 국힘, 野 단독 상임위에 국회 '보이콧' 결정…"강하게 맞설 것"
- 조국, '김건희 명품백 종결'에 "국민권익위, '여사권익위' 됐다"
- 이원석 검찰총장, 李 대북송금 의혹 "오로지 증거·법리 따라서만 처리"
- 오세훈 "이승만 기념관, 여론 지켜보는 중…공과 50대 50 전시"
- 외식물가 또 올랐다…삼겹살 1인분, 2만원 돌파
- "'재판 노쇼' 권경애, 학폭 피해 유족에 5000만원 배상하라"
- "범죄마저 비호"…정치 이어 스타로 확산하는 어긋난 '내 새끼 팬덤' 왜?
- 국토부 장관이 띄운 전세 폐지론…'월세로 전환' 시나리오 가능할까
- '벼랑 끝' 중국 축구 "한국 실수 잡으면 기회 있을 것"
- "김여사 명품백 무혐의 종결…배우자 제재규정 없다"
- 정부 "개원의 '18일 진료' 명령…휴진 땐 13일까지 신고해야"
- 민주, 오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국힘 협상 거부시 18개 독식"
- 해외여행 다녀왔더니 '귀국 축하금'…벌써 100만 가입한 이것, 괜찮나
- 주택 종부세 중과 대상, 1년만에 '48만명→2600명' 99.5% 줄어
- '소주 한 잔 1000원' 잔술 판매 허용됐지만…반응은 떨떠름 왜?
- 건설경기 침체 언제까지…철강·시멘트, 생산 줄여도 재고 급증 '끙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