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예배참석 3명도 오미크론 감염…지역감염 현실화
- 21-12-04
오미크론 감염 총 9명, 우즈벡 남성→부인·장모·지인→N차 우려
예배 참석자 411명·교회 방문자 369명 등 조사 진행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3명 더 늘어 총 9명으로 증가했다. 추가로 확진된 이들 3명은 앞서 오미크론 감염자로 판명된 30대 우즈베키스탄 국적 남성(4번)의 부인과 장모, 30대 지인(5~7번)이다.
특히 이들은 지난달 28일 인천 미추홀구의 교회 예배에 참석한 바 있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해당교회서 첫 오미크론 집단감염 사례가 나온 가운데, 사실상 지역사회 전파가 진행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나이지리아 다녀온 목사부부 → 차 태워준 30대 남성 → 부인·장모·지인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오미크론 감염자가 3명 늘어 누적 9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4명은 해외유입 사례고, 국내감염 사례가 기존 2명에서 5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환자 3명과 접촉한 30대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남성(4번)은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인 나이지리아 방문 40대 목사 부부(1~2번)의 지인으로 서로 접촉한 가운데, 앞서 오미크론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이외 목사 부부의 10대 아들(3번)과 다른 항공으로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50대 여성 2명(8~9번)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바 있다.
방역당국은 해당 시간 교회 예배에 참석한 411명과 이 앞 시간대에 예배에 참석한 369명 등 780명에 대해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 교회 집단감염 의심…추가 확진자 늘어날 것
방대본은 미추홀구 교회를 통해 오미크론 추가 확진자들의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추가 확진자들이 발생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아직 이들의 오미크론 감염여부는 조사 중이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이날 "해당 교회에서 추가 확진자가 있다는 보고는 지자체로부터 들었다"며 "규모가 정리되면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추가 확진자가 증가하면) 오미크론 변이 관련해 시설 내 집단감염이 발생한 첫 사례"라고 말했다. 이 교회 관계자 등에 따르면 교회 러시아예배부 소속 교인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 별도로 지역사회 접촉을 통한 오미크론 감염 의심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30대 확진자(4번)가 방문한 식당에서 같은 시간대에 식사를 한 50대 여성 1명도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이 여성을 12번 환자로 분류하고 오미크론 변이 여부를 조사 중이다.
또 4번 환자의 지인인 7번 확진자를 통한 감염 의심자도 3명 추가 확인됐다. 7번 확진자와 함께 사는 50대 남성 1명(13번), 지인인 30대 여성 2명(10~11번)도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고 오미크론 확인을 위한 분석이 진행 중이다.
이들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판정날 경우, 오미크론 4차 감염 사례가 된다. 10~13번은 모두 인천 미추홀구 교회에 참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박영준 팀장은 "이들은 선행 확진자와 접촉력이 있어 교회 외 접촉, 감염 가능성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오미크론에 감염된 경기도 거주 50대 여성 2명(8~9번)의 밀접 접촉자들에 대해서도 관리 중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뉴스포커스
- '김정숙 순방 기내식' 6292만원 중 4125만원 '운송·보관료'
-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포항 석유·가스 유망…전 세계 주목"
-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집단휴진', 동네 의원까지 확산할까
- '첫 파업' 삼성 노조, 연가 투쟁 참여율 낮아…생산 차질 없을 듯
- 도종환 "못 참겠다, 이게 공식 초청장…호화 기내식? 50명이 같은 도시락"
- '울산판 전청조' 남성 5명 동시 교제하며 수십억원 뜯어
- 이재명·조국, 2시간 비공개 회동…'22대 국회 협력 방안' 모색
- '현충일 욱일기' 부산 의사, 결국 내렸다…성난 민심 '신상 공개' 돌진
- 페이커 이상혁 "돈·명예 한시적…선한 영향력 고민하고 실천하겠다"
- 美도 놀란 '필름형' 조현병치료제…CMG제약 “이번엔 FDA 벽 넘는다”
- 서울대병원 17일부터 전면 휴진…응급 제외한 외래·수술 중단
- "맘에 들지 모르지만 핸드백 장만"…최재영 카톡 내용 공개
-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
- 탈북자 단체, 북한에 '임영웅 노래' 보냈다…전단 20만 장 살포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한일 국민소득 '절반→역전'까지 18년…1인당 GDP도 추월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