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소속 워싱턴주 상원의원, 주 총무장관직에 도전

키스 왜고너 주상원의원, 총무장관직에 출사표


공화계 키스 왜고너 주 상원의원이 내년 11월 실시되는 워싱턴주 총무장관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워싱턴주 총무장관 직은 공화계의 킴 와이맨 전 총무장관이 바이든 행정부의 선거 관리 책임자로 합류하면서 제이 인슬리 주지사가 지난달 22일 민주계 주 상원의원 스티브 홉스를 선임했고 홉스 총무장관은 2022년 11월까지 총무장관직을 유지한 후 선거를 통해 와이맨 전 장관의 남은 2년간 장관직 유지를 결정하게 된다.

홉스 장관은 이미 2022년 11월 총무장관직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워싱턴주에서는 선출직 공무원 가운데 대부분이 민주계 정치인들이 선출되지만 유독 총무장관직은 지난 1965년 이후 지속적으로 공화계 출신들이 장악하고 있다.

홉스 장관이 총무장관직에 오르면서 워싱턴주에서는 선출직 공무원직 9개 부서의 장들이 모두 민주계로 구성된 상태다.

왜고너 주 상원의원은 총무장관 출사표를 발표하면서 "균형과 책임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출마한다"며 "한 당이 모든 공직을 장악할 경우 균형과 책임을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왜고너 주상원의원은 지난 2018년 1월 스노호미시 카운티와 스캐짓 카운티, 킹카운티 일부 지역을 포함하고 있는 상원 39 선거구에서 당선돼 의회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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