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미국-인도서도 발생, 이제 중국만 남았다
- 21-12-03
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이 미국에 이어 인도에서도 확인됨에 따라 주요국 중 오미크론이 보고되지 않은 나라는 이제 중국만 남았다.
중국에서 아직 오미크론 사례가 보고되지 않은 것은 일단 통계 마사지일 가능성이 크지만 중국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제로 코로나’라는 구호 아래 철저한 방역을 펼치고 있어 사실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홍콩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2명 보고됐지만 홍콩의 통계는 중국에 포함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난 1일 미국에서 오미크론이 처음으로 확인된 이후 2일 미국에서 추가로 2건이 발생해 미국에서는 이날 현재 모두 3건의 오미크론이 확인됐다.
미국에 이어 인구대국인 인도에서도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했다. 2일 인도 보건당국은 인도에서 2건의 오미크론 환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3일 현재 오미크론 발생이 보고된 국가는 모두 33개 국가 및 지역에 달한다.
그러나 세계최고의 인구대국인 중국에서는 아직 발생 보고가 없다. 중국이 통계 마사지를 했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 인구대국인만큼 교통량도 가장 많기 때문에 남아프리카발 오미크론의 영향에 가장 취약한 나라 중 하나가 바로 중국이다.
그러나 사실일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인다. 최근 중국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은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의무격리 대상으로 지정돼 장기간 격리당하고 있다. 너무 철저히 정책을 수행해 인권침해라는 비난이 나오고 있을 정도다.
이는 백신 접종이 어느 정도 진전을 보이자 대부분 나라가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전환하는 것과 사뭇 다른 행보다.
오미크론 공포로 전 세계가 방역 강화에 나서고 있지만 중국만 예외일 정도다. 중국의 전염병 전문가들은 현재의 ‘제로 코로나’ 정책만으로도 오미크론의 위협을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감염병 전문가로 상하이 화산병원 감염내과 과장인 장원훙은 자신의 웨이보(중국의 트위터)를 통해 “현재의 정책으로도 오미크론 변이를 충분히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오미크론의 출현으로 다른 나라들이 급히 방역 강화에 나서고 있지만 중국은 그럴 필요가 없다”며 “중국 방역 시스템의 우수함이 증명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최고 전염병 전문가인 중난산 공정원 원사도 “당국이 아프리카에서 오는 방문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만 새로운 변이에 대처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추가 조치는 필요 없다”고 밝혔다.
중국 전문가들은 최근 논문을 통해 “중국이 만약 미국처럼 ‘위드 코로나’ 방식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한다면 일일 코로나 확진자가 63만7155명에 달할 것”이라며 “이는 중국의 의료시스템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국가에 큰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논문의 저자들은 “중국은 인구밀도가 높기 때문에 ‘위드 코로나’ 정책은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철저한 방역 덕분에 중국에서 아직 오미크론 발생 보고가 없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시애틀 뉴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뉴스포커스
- 北 김여정 "南, 확성기 방송하면 쉴 새 없이 휴지 주워 담게 될 것"
- 치과의사 이수진, 스토킹 시달려 폐업…"다른 스토커 또 있다"
- 윤 대통령 승인한 '석유 시추' 무슨 돈으로? …거야 "의혹 투성이"
- "개XX 놀이 유행처럼 번져…교감 뺨때린 사건 학생들 심리치료 필요"
- "네가 뭔데 내 딸을"…밀양 가해자로부터 학폭 당했다 주장 나와
- "의협 무기한 총파업? 정부 태도에 달려 있다"
- ‘원구성 협상‘ 등 돌린 여야…민주 ‘일방통행’ 수순
- 박상우 "집값 추세적 상승 어렵다…종부세는 '징벌 과세' 폐지해야"
- "유튜브 올라온 '밀양' 피해자, 지적장애 있다…영상 삭제 안됐다"
- 박대출 "국민 1인당 25만원씩 나눠줄 돈으로 시추 130번"
- 韓 가계부채율, 기준연도 개편했지만…여전히 '세계 1위'
- 대통령실, '대북송금' 이화영 중형에 "돈으로 평화 구걸"
- 직장인 10명 중 4명 "주당 최대 근로 시간 52시간→48시간으로 줄여야"
- 한 총리 "필수의료에 5년간 건보 10조 투자…수가체계 개편"
- 합참 "北 대남 오물풍선 또 부양…南으로 이동 가능성"
- 영업세도 못 냈던 '액트지오'…석유공사 "4년 간 체납은 확인…계약은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