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백신 공짜인데…"접종 할인권 있어요" 황당 사기전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예방 접종 할인권이 있다"는 의심스러운 전화가 걸려온 사례가 2건이 적발됐다고 경찰을 인용해 요미우리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신문은 백신 접종은 무료이며, 구마모토현 야스시로경찰서는 이 같은 전화가 사기 사건으로 연결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 남성으로부터 "코로나19 예방 접종 할인권이 있다"는 전화를 받은 고령의 할머니는 이를 의심스럽게 여겨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할머니는 피해를 입지 않았다.

한편 일본 정부는 전날(17일) 일부 의료진을 대상으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의료 종사자 4만명에 접종한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의료 종사자 약 370만명은 다음달 중순부터, 65세 이상 고령자 약 3600만명은 4월부터 백신을 맞을 수 있다.

그 이후에는 기저질환자(약 820만명)와 고령자 시설 등 종사자(약 200만명), 60~65세(약 750만명) 순으로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접종은 3주 간격으로 두 차례 실시되며, 무료 접종 기간은 내년 2월 말까지다. 강제는 아니며 16세 이상 희망자에 한해 백신을 맞을 수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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