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초 우주비행사' 딸도 우주행…블루오리진, 내달 9일 발사

'달 착륙' 앨런 셰퍼드 딸 로라 셰퍼드 

'굿모닝아메리카' 공동진행자 마이클 스트라한도 탑승

 

미국 첫 우주비행사의 딸도 아버지에 이어 60년만에 우주 비행에 나선다.

AFP통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제프 베이조스가 운영하는 블루오리진이 다음달 9일 텍사스 우주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인 우주선에 앨런 셰퍼드의 딸 로라 셰퍼드가 탑승한다고 밝혔다. 

앨런 셰퍼드는 1961년 5월5일 머큐리-레드스톤 3호 로켓에 탑승해 고도 187km에서 15분동안 탄도 비행을 성공했다. 이는 미국 최초 우주비행이었다. 

그는 또한 1971년 아폴로 14호를 타고 인류 역사상 다섯번째로 달 표면에 착륙한 사람이다. 당시 셰퍼드는 특수 제작한 골프채를 가지고 가서, 달 표면에서 골프를 쳐 화제가 되기도 했다.

로라 셰퍼드는 아버지에 이어 우주를 비행하는 것에 대해 기뻐하며 "아버지의 유산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블루오리진이 다음달 9일 발사하는 우주선에는 로라 셰퍼드를 포함해 총 6명이 탑승한다. 미국 방송 '굿모닝 아메리카'의 공동진행자인 마이클 스트라한도 이번 우주비행에 함께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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