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필드 전 CDC 국장 "슈퍼변이 나온다, 약효 긴 백신 개발해야"
- 21-11-24
코로나19 풍토병화되고, 일상회복 위한 툴 만들 것 주문
또다른 팬데믹 나올 가능성…공공보건 인프라에 과감한 투자 강조
로버트 레드필드 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약효가 오래 지속되는 백신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24일 강조했다.
레드필드 전 CDC 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민영 종합뉴스통신사 <뉴스1>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과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원하는 '글로벌 바이오포럼 2021(GBF 2021)' 기조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레드필드 전 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미리 맞으면 감염되더라도 증상을 앓는 기간이 훨씬 짧아질 것"이라며 "지금도 의료기관에는 백신 접종 후 감염된 사람들이 오는데, 지금 우리에게는 더 나은 백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백신이 효과적이지만 치료제가 필요하다"며 "감염자 30~45%가 백신 접종 완료자이며, 앞으로 (예방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백신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레드필드 전 국장은 코로나19가 풍토병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코로나19는 지금도 계속 바뀌고(변이) 있으며, 사람들은 곧 사라지고 일상생활을 회복할 것이라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코로나19는 (인류와) 함께 있을 것이며, 앞으로 (이 바이러스와)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생활하는) 툴을 만들어 가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레드필드 전 국장은 코로나19 변이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지금 (변이 관련해) 600페이지 정도 문서가 있는데, 이 바이러스는 지금도 변이가 일어나고 있다"며 "그중 델타형(인도) 변이는 상당히 빨리 유행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자연적인 전염뿐만 아니라 백신이 더이상 효과가 없는 변이도 나올 수 있다"며 "백신 외에도 더 많은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시장에 나올 것이며, 과학을 이용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레드필드 전 국장은 민관 협력 중요성도 강조하고 나섰다. 또 다른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겪을 수 있는 만큼 플랫폼 기술에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투자가 필요한 분야로 항체 치료제, 바이러스 변이를 감지하는 기술 등을 제시했다.
레드필드 전 국장은 "지난 2015년 한국은 한국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을 통해 민간과의 협력을 경험했다"며 "앞으로 공공보건 분야에서 과도한 투자가 필요하다. 인프라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뉴스포커스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 오류 "1조짜리일까"…"단순 실수" 의견 분분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
- 최태원 "'6공 후광' 판결로 SK 역사 부정당해…상고 결심" 공개 반박
- 유시민 "노무현재단·내 계좌추적" 주장…'한동훈 명예 훼손' 벌금형 확정
- '나혼산' 나왔던 박세리 4층 대전 집, 강제 경매 넘어갔다
- 이재명 "이화영이 바보인가"…방북 비용 대납 의혹 반박
- 최상목 "주택 12만호 매입해 무주택자 전월세 공급…리츠 규제 완화"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명품백' 최재영, 이철규 명훼·선거법 위반 혐의 입건
- 용량 줄이고 가격 낮췄더니…대형마트 '小'전략 통하나
- 블랙핑크도 했다…행사 때 '이 증서' 받고 탄소중립 실천
- '전세사기' 징역 15년 내린 판사 "입법 한계" 탄식한 이유
- 7월부터 대출한도 5400만원 '뚝'…스트레스 DSR 확대에 영끌족도 '꿈틀'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