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혹스 형편없는 경기는 관중들 야유-올 시즌 플레이오프 물건너가
- 21-11-23
시애틀 시혹스, 애리조나 카디널스에 23-13 패배
시애틀 시혹스가 디비전 라이벌 애리조나 카디널스에 10점차 패배를 당하며 올 시즌 7패를 기록했다.
시혹스는 21일 9승 2패로 NFC 서부 디비전 1위를 달리고 있는 카디널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치른 경기에서 카디절스의 쿼터백 카일러 머리와 리시버 디앤드레 홉킨스가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격력 부진으로 23-13으로 패하면서 시즌 전적 3승 7패로 전락했다.
시혹스는 이날 전반전에 단 2개의 필드골을 획득하며 13-6으로 마친 후 3쿼터에 3점, 4쿼터에 7점을 하용한 반면 4쿼터에 7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면서 10점차 패배를 안았다.
시혹스는 이날 패배로 7경기를 남겨 둔 현 시점에서 7전 전승을 기록해도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희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손가락 부상에서 복귀한 후 2번째 경기를 치른 윌슨은 이날 26번의 패스를 시도해 14번만 성공시키며 207야드 전진을 기록했지만 단 1개의 터치다운 패스도 성공시키지 못했고 러닝 공격도 러냉백 알렉스 콜린스가 36야드, 디제이 달라스가 25야드, 라샤드 페니가 19야드 등 빈약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반면 시혹스의 수비진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머리 대신 출전한 콜트 맥코이에게 328야드와 2개의 터치다운을 허용하며 공격진에게 부담을 안겼다.
이날 시애틀의 루멘스 필드를 찾은 관중들은 한때 시혹스의 공격진의 작전이 실패로 돌아가자 야유를 쏟아내는 등 시혹스에 대한 불만을 그대로 노출하기도 했다.
시혹스는 오는 29일 월요일 워싱턴D.C.에서 '먼데이 나잇 풋볼(MNF)로 워싱턴 풋볼팀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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