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 백신, 美승인 앞두고 '재고 부족'

6월까지 1억회분 제공 계획…"실제 배분은 막바지로 몰릴 것"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사용 승인을 코앞에 두고 재고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17일(현지시간) 제프리 지엔츠 백악관 코로나 대응조정관이 "지난 몇 주 간 J&J에 많은 재고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몇백만 도스로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J&J는 오는 6월까지 백신 1억회분을 제공하기로 했지만 실제 배분은 "막바지로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지엔츠 조정관은 밝혔다.

J&J 백신은 지난달 29일 발표된 임상3상 자료에서 예방 효과가 평균 66%로 나타났다. 2회 접종이 요구되는 대부분의 백신과 달리 1회분만 접종해도 되고 초저온 배송이 필요 없다는 특징이 있다.

J&J 백신은 앞으로 2~3주 내 사용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가 26일 J&J 백신의 사용 승인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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