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서부 BC 홍수 사망자 4명으로 늘어…실종자 5명
- 21-11-21
"현장 상황으로 수색 난항…사망자 늘어날 가능성"
보급 끊겨 기름 판매 개인당 하루 30리터로 제한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BC) 주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C주에서는 지난 14~15일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당시 산사태로 고립된 운전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
캐나다 정부가 지난 17일 BC 주에 군인 수백 명을 파견해 지역 주민들의 대피와 구조를 지원하고 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망자는 4명, 실종자는 5명이다.
캐나다 왕립기마경찰(RCMP)은 이날 밴쿠버 북동부 더피 호수 인근에서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3명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RCMP 소속 자넬 쇼이헤트는 성명을 통해 "실종자 한명을 더 수색하고 있지만 현재 날씨와 현장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홍수와 산사태가 겹치며 캐나다 최대 항구인 밴쿠버항으로 통하는 모든 철도 연결이 끊겼다. 이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정체된 공급망이 아예 막혀버린 것이다.
이에 마이크 판워스 BC주 공공안전부 장관은 10일 동안 사람들이 주요소에서 연료를 30리터 이하만 구입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고 밝혔다.
그나마 지난 16일 이후 집중호우가 잦아들었지만 피해상황은 더 커질 전망이다. 존 호건 BC주 주지사는 지난 17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여행금지령을 내리며 "향후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재 곡물과 비료, 석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수출하는 캐나다 업자들은 밴쿠버로 향하는 물품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앞다퉈 움직였지만 이렇다 할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한편 BC주에서는 지난 여름 50도까지 올라가는 기록적인 더위와 산불로 인해 5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금지' 처분
- 한 달간 복귀 전공의 122명 늘어…"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할 것"(종합)
-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 가닥…14번째 거부권 예상
- '尹-이종섭 통화' 의혹 급부상…채상병특검법 재추진 힘받나
- '대전역점 임대수수료 17% 못내' 성심당 발표에 네티즌 뜨거운 반응
- "아이 낳으면 최장 20년"…오세훈표 장기전세 입주 조건은?
- 인천공항 '1억 클럽' 눈앞…두바이·이스탄불공항과 어깨 나란히
- 삼양식품, 해외 '불닭'·국내 '맵탱' 투트랙 전략 통하나
- 서울서 코카인, 세종도 뚫렸다…하수처리장 '마약 지도' 충격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