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22일부터 열흘간 전면 재봉쇄…서유럽 최초
- 21-11-20
2월1일부터는 전국민 대상 백신 접종 의무화
독일 보건장관도 "봉쇄 가능성 배제 않는다"
오스트리아가 서유럽 국가 가운데 최초로 전국적인 봉쇄 정책을 재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더 샬렌베르크 오스트리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2일부터 전국을 봉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샬렌베르크 총리는 "봉쇄는 일단 10일간 실시할 예정이며 그 기간은 최대 20일까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내년 2월1일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의무화 명령을 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스트리아는 인구의 약 3분의 2 정도가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쳤다. 서유럽에서는 백신 접종률이 가장 낮은 축에 속한다.
지난 15일부터는 백신 미접종자의 외출을 제한하는 부분 봉쇄 정책을 취했으나,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잘츠부르크와 오버외스터라이히주는 전국적으로 봉쇄를 해야 한다며 정부를 압박했다.
샬렌베르크 총리는 "백신 접종을 위한 설득이 충분하지 못했다"면서 "이런 조치들을 취해야 한다는 것에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 |
<출처=월드오미터> |
오스트리아는 지난 7월부터 단계적으로 대부분의 방역 조치를 해제했다. 이후 확진자가 천천히 늘더니 10월 들어선 폭증하기 시작했다.
인구가 약 900만명인 오스트리아에서는 지난 18일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 수준인 1만5145명에 이르렀다. 누적 확진자는 191만1465명, 누적 사망자는 1만1903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유럽에서는 날씨가 추워지고 확진자가 늘면서 봉쇄를 고려하는 국가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네덜란드는 술집과 식당이 오후 8시에 폐점하도록 하는 등 부분 봉쇄를 다시 시행하고 있다.
독일 또한 재봉쇄 도입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독일 내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 예방접종을 받은 이들을 대상으로도 봉쇄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는 그 어떤 것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 여러분께 직원 채용시 필요한 E-verify 활용법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한인사회 ‘살아있는 역사’이현기 회장 100세 잔치 펼쳐져
- 롯데호텔 시애틀 제네시스 아닌 '렉서스 셔틀서비스' 제공
- "이런 한인분은 메디케어 신청시 주의하셔야"
- 시애틀 한인 미술꿈나무들 유명대회서 무더기 수상해
- [시애틀 수필-이명숙] 긍정의 뺄셈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네 빵을 물 위에 던지라!
- 동서양 오페라 '봄춘향' 포틀랜드 공연 대성황!
- 시애틀 한인카페 '금값'된 달걀 540개, 베이컨까지 도난 당해
- 단 7일만…한국 왕복 항공권 350달러 부터
- 최고 사진 작가 故남궁요설 사진전 열린다
- 경기도교육청ㆍ시애틀영사관ㆍ워싱턴주 3자 협약
- 벨뷰통합한국학교, 개학과 함께 신나는 설날 행사 가져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8일 토요산행
- 송혜교, 전여빈 주연 영화 <검은 수녀들>, 내일 시애틀 개봉
- 제 106주년 3ㆍ1절 기념식 열린다
- “질병과 예술 작품은 연관성이 있을까?”
- <속보> 문인협회 설립기념식 날씨때문에 22일로 연기
- 시애틀 한인 화가 김향씨, 유명 경매에 초대작가로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재산세 현행 1%에서 최고 3%까지 올리자고?
- 오토바이 I-5 역주행했다 충돌 후 운전자 사망
- 시애틀 본사둔 질로우, 재택근무로 오히려 '횡재'했다
- 보잉 2년만에 처음으로 에어버스 제쳤다
- 주요 식품업소들 “계란 1~3판만 구입 가능”
- 시애틀 하키경기서 부모가 10대 심판 폭행해 물의
- 물가 비싼 워싱턴주 싱글들 살기에 얼마나 좋을까
- 시애틀, 오늘 밤부터 다시 강추위 온다
- 벨뷰 길거리 무료 주차 사라진다?
- 워싱턴주 미국서 9번째 ‘교육적 주(州)’다
- 킹 카운티도 불체자 보호하는 ‘이민자 성역’ 합류했다
- 휠체어 타고 시애틀경전철 횡단하던 노인 중상
- 워싱턴주 운전면허증, 카탭 갱신 이번 주는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