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화이자·모더나 부스터샷 18세 이상에 접종 승인했다
- 21-11-20
CDC 승인 받으면 최소 6개월 전 2차 접종한 18세 이상 성인 모두 접종 가능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및 모더나 백신의 부스터샷 접종 대상을 18세 이상 모든 성인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이날 열릴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 회의에서 이같은 방안을 승인하면 최소 6개월 전에 백신 2차 접종을 한 모든 성인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이 가능해진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FDA는 이날 18세 이상의 모든 성인들에 대한 화이자 및 모더나 백신의 부스터샷 접종을 승인했다.
모더나와 화이자도 모두 규제당국이 부스터샷에 대한 승인을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그간 보건당국은 화이자 및 모더나의 부스터샷 대상을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기요양시설 입소자, 기저질환자, 직업 등으로 인해 감염위험이 높은 사람들만 대상으로 한정했었다.
다만, 1회 접종을 하는 존슨앤존슨사의 얀센 백신은 백신 접종 후 최소 2개월이 지난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이 가능했다.
이처럼 부스터샷 접종대상 확대는 백신 접종 자격을 간소화하고, 모든 미국 성인들에게 백신을 제공하겠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약속 이행과 맞물려 있다.
현재 공식적으로 매사추세츠, 로드 아일랜드, 캔자스, 켄터키, 버몬트, 아칸소,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등 최소 10개 주에선 18세 이상의 모든 성인들에게 부스터샷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백신 보호기능의 약화와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또 한 번의 대유행 가능성이 전망돼 점차 더 많은 주에서 휴가철을 앞두고 18세 이상 모든 성인들에게 부스터샷을 제공하고 있다.
일부 연구에서 화이자 백신의 감염 및 입원 예방 효과가 2차 접종을 맞은지 약 4개월 후에 급격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엔데믹(풍토병) 단계에 이르기 위해 부스터샷 접종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도 지난 8월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실시하겠다고 공언했다.
미국의 방역 사령탑인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로이터 토털 헬스 콘퍼런스에서 "코로나19가 내년에는 엔데믹(풍토병), 즉 독감과 같은 주기적 유행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단계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과 부스터샷 접종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할 것"이라며 "미국의 모든 사람이 부스터샷을 맞는다면, 내년 봄까지 바이러스를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일부에선 여전히 부스터샷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플로리다 대학의 백신 전문가인 아이라 롱기니 생물통계학 교수는 "부스터샷의 대규모 배포가 실제로 코로나에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증거는 없다"고 주장했다. 또 바이든 행정부의 부스터샷에 대한 캠페인이 과학적 이유보단 정치적인 이유에 의해 동기가 부여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뉴스포커스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전 육군훈련소장 "'훈련병 얼차려 사망' 전적으로 군 잘못"
- 국힘, 금투세·종부세 '감세카드'로 반전 노린다
- '구속 송치' 김호중 운명 가른 결정적 순간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