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못 맡아요"…코로나로 후각 장애 미국인 160만명 추정
- 21-11-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 6개월 넘게 후각기능 장애 혹은 상실을 경험한 미국인들은 최소 100만명이 넘는다는 연구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즈 소재 워싱턴대 연구진은 코로나19 감염으로 6개월 이상 후각 상실 혹은 변화를 경험한 미국인들은 최소 70만명에서 최대 16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학'(JAMA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최신호에 발표됐다.
감염자들 대부분은 후각을 되찾았지만 일부는 후각이 영구 상실될 위험에 놓였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이전에 40세 이상 성인 1330만명이 이미 후각기능 급성 혹은 만성 장애를 겪고 있었다는 점에서 코로나19가 장기적 관점에서도 "공공 보건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경고했다.
지난해 다른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자의 72%는 후각을 한 달안에 되찾았지만 나머지는 후각기능 회복이 더디거나 심하면 상실했다고 CNN은 전했다.
후각기능 장애 혹은 상실은 만성 피로감 혹은 심장 질환과 같은 코로나19 증상에 비해 사소한 것처럼 들릴 수 있다. 하지만 후각기능 장애 혹은 상실은 공공보건에 있어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펜실베이나주립대학의 존 헤이즈 교수는 지적했다.
헤이즈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들에 나타난 장기적 후각기능 장애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첫번째는 냄새를 맡는 민감성이 떨어지거나 아예 냄새를 맡지 못하는 경우다. 두번째 전혀 다른 냄새로 착각하는 경우다. 세번째는 화학물질 혹은 타는 것과 같은 냄새를 맡는다고 착각하는 경우다.
하버드의학대학원의 로버트 다타 신경생물학 교수는 "팬데믹은 후각 기능이라는 점에서 전례가 없는 결과를 유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뉴스포커스
- '벼랑 끝' 중국 축구 "한국 실수 잡으면 기회 있을 것"
- "김여사 명품백 무혐의 종결…배우자 제재규정 없다"
- 정부 "개원의 '18일 진료' 명령…휴진 땐 13일까지 신고해야"
- 민주, 오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국힘 협상 거부시 18개 독식"
- 해외여행 다녀왔더니 '귀국 축하금'…벌써 100만 가입한 이것, 괜찮나
- 주택 종부세 중과 대상, 1년만에 '48만명→2600명' 99.5% 줄어
- '소주 한 잔 1000원' 잔술 판매 허용됐지만…반응은 떨떠름 왜?
- 건설경기 침체 언제까지…철강·시멘트, 생산 줄여도 재고 급증 '끙끙'
- 서울 학교·유치원에서 생성형 AI로 수업한다…교육감 책임 명시
- "매도 체결돼야 범죄" 제동 걸린 불법 공매도 재판…고민 빠진 검찰
- "암매장 신생아·멍투성이 여고생" 아동학대, 살인과 학대치사 엇갈린 형량
- "인스타·유튜브 숏폼 견제"…네이버 사이트 검색 SNS 연동 종료
- 北 김여정 "南, 확성기 방송하면 쉴 새 없이 휴지 주워 담게 될 것"
- 치과의사 이수진, 스토킹 시달려 폐업…"다른 스토커 또 있다"
- 윤 대통령 승인한 '석유 시추' 무슨 돈으로? …거야 "의혹 투성이"
- "개XX 놀이 유행처럼 번져…교감 뺨때린 사건 학생들 심리치료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