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내년 크리스마스 때쯤엔 일상으로 돌아갈수도"

"장담하기 어렵다"면서도 "지금과 다른 상황 직면할 것"

"8학년까지 5일은 문 열어야…취임 100일 내 달성 목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년 크리스마스 때쯤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뒤로 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지 않겠냐고 관측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CNN 방송 주관으로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타운홀 행사에서 '언제 우리 삶이 정상으로 되돌아간다고 보나'라는 물음을 받고 "하나님의 은혜와 이웃들의 호의로 내년 크리스마스에는 우리가 오늘과는 전혀 다른 상황에 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년 후에는 사회적으로 거리를 두어야 하고 마스크를 써야 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는 생각"이라면서도 "우리는 아직 모른다. 나는 여기서 어떤 것도 약속(장담)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와 함께 향후 유치원부터 8학년(중학교 2학년)까지 일주일에 5일은 문을 열길 원한다며, 일부 학교는 보충을 위해 여름에 개학해야 한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취임 100일 안에 이런 목표가 달성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학생들을 어떻게 교실로 돌려보낼지에 대해선 "교사에게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접종) 순위를 위로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백악관에 입성했을 때 접한 백신 접종 프로그램은 형편없고 부적절했다고 언급하는 한편 7월 말까지 거의 모든 미국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은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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