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인근 개폐식 다리 고장으로 이틀간 세워져있었다

전기 부품 고장으로 12일 아침부터 14일 아침까지 차량 운항 중단


워싱턴대학(UW) 허스키 구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520번 일대에서 UW이나 UW병원을 오갈때 이용하는 개폐식 다리인 유니버시티 브리지가 이틀 동안 고장으로 닫히지 않고 세워진 상태로 열려 있어 운전자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이다.

시애틀 교통국(SDOT)에 따르면 지난 주 12일 오전부터 14일 오전까지 시애틀 유니버시티 브리지가 올라간 상태로 닫히지 않은 상태로 서있으면서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긴급 복구에 나선 시애틀시는 다리 고장 원인을 전기 시스템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정확한 고장 원인은 밝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SDOT측은 “다리 오작동이 전기시스템 퓨즈가 타버린 것으로 보고 교체했지만 이후에도 문제가 지속되자 더 심각한 전기적 결함이 있다는 것이 명백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사태가 다리의 구조적인 결함으로 인해 발생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느닷없이 다리 통행이 차단되면서 지난 주말 UW 풋볼 경기 관람을 위해 허스키 경기장을 찾은 주민들과 크라켄 경기장으로 가기 위해 다운타운으로 향하는 관중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 일대 주변도로는 다리 일시 폐쇄 사실을 모른 채 접근한 차량이 뒤엉키며 주말 내내 극심한 혼잡을 겪었다. 

SDOT에 따르면 유니버시티 브리지는 하루 3만6,000여대의 차량이 오가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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