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경제팀 "인플레, 정부지출 아니라 팬데믹 때문"
- 21-11-15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재무 장관 정책 방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경제 보좌관들이 치솟는 물가에 대해 정책이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때문이라고 밝혔다. 인플레이션 상승은 정부 지출이 아니라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한 국제적 문제 때문이라며 정책 방어에 나섰다.
지난달 소비물가가 31년 만에 가장 가파르게 급등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야당인 공화당은 바이든의 광범위한 지출안이 반영되며 인플레가 치솟았다며 힐난했다.
이러한 비난에 대해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의 브라이언 디스 위원장은 14일(현지시간) "당장 지금 인플레이션이 높다는 것은 의심할 것이 없다"고 일단 인정했다.
디스 NEC 위원장은 NBC방송의 '미더프레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높은 인플레가 "미국인들의 재정은 물론 우리의 (경제) 전망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플레는 "문맥상에 놓고 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할 때 우리는 전면적 경제 위기와 마주하고 있었다"고 그는 반박했다. 지금의 인플레는 정부 지출이 아니라 코로나19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 역시 CBS방송의 '페이스더내이션' 프로그램에 나와 1조7500억달러의 '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 지출안을 포함한 정부 조치들이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끌어 내리는 데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과 노동자 공급이 적다고 옐런 재무 장관도 인정했다. 하지만, 미 연방정부는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그는 항변했다.
그러면서 옐런 장관은 내년 하반기 팬데믹이 계속해서 후퇴하면 물가가 정상적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팬데믹이 경제와 인플레이션을 통제했다"며 "인플레를 낮추고 싶으면 팬데믹을 억누르는 성과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국만이 지속적 인플레와 싸우고 있는 것은 아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선진 38개국에서 인플레이션이 고공행진 중이다. 코로나19 폐쇄에서 경제가 재개되면서 지난 18개월 동안 국제유가는 4배로 뛰었다.
그리고 바이든 대통령은 1조 달러에 달하는 인프라(사회기반시설) 지출안에 공식 서명할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시애틀 뉴스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뉴스포커스
- 조태열 "한중 얽힌 실타래 풀어야"…왕이 "함께 노력해야"
- 최재영 목사 검찰 출석…"본질은 김건희 여사 권력 사유화"
- "전 2장·막걸리 한병에 9000원, 감동"…백종원에 기강 잡힌 '남원 춘향제'
- PF '부실 사업장' 솎아내 연착륙…은행·보험권 주도 최대 5조 투입
- 대통령실 "우리 국민·기업이 최우선…라인야후 부당 조치시 강력 대응"
- 尹, 저출생수석실 신설 지시…"국가가 해결하겠단 의지"
- 의료계 "정부가 제출한 증원 자료 경악…보정심, 뭐했나"
- "방시혁, 뉴진스 인사도 안받아" vs "일방 주장…민희진, 여론 호도 말길"
- 파타야서 '드럼통 살해'…피의자 3명 중 1명 정읍서 검거
- '올리브유' 비정상적 급등에 사상 최고가…"치킨값 영향 불가피"
- 10살 연하와 결혼 한예슬, 강남빌딩 팔아 '36억' 차익…수백억 부동산 '큰손'
- 정부, 전공의 '네크워크 수련' 추진…"의원급에 전속 배정은 아니다"
- 국회의장 양자 대결…당심 업은 추미애vs'협상 귀재' 우원식
- 대통령실 "네이버가 구체적 입장 내놔야 정부의 적극적 액션 가능"
- KDI "수출 회복 힘입어 경기 부진 완화…물가 상승세도 둔화"
- '억대 꽃게 대금 미지급 송사'…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승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