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미드의 상징 ‘왕좌의 게임’마저 넘어섰다

오징어게임 두달 만에 왕좌의 게임이 10년에 걸쳐 이룬 기록 추월

 

'오징어 게임'이 대표적인 미드인 ‘왕좌의 게임’마저도 넘어섰다.

오징어 게임이 유튜브 조회수에서 미국 HBO 역대 최고 드라마로 평가받는 왕좌의 게임을 넘어선 것.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유튜브 내 오징어 게임 관련 영상 조회수가 왕좌의 게임 관련 영상 조회 수를 추월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라이어티는 영상 콘텐츠 분석 업체 보빌의 분석 결과를 인용, 유튜브 내 오징어 게임 관련 예고편 등 각종 영상 약 12만9000개가 조회수 170억 회를 넘겼다고 밝혔다.

이는 왕좌의 게임의 유튜브 조회수 169억 회를 넘어서는 숫자다. 왕좌의 게임 관련 영상은 42만개, 조회수는 169억 회다. 이는 2011년 첫 번째 시즌을 선보인 왕좌의 게임이 10년 간 쌓아올린 기록이다. 

오징어 게임은 공개된 지 두 달도 안돼 왕좌의 게임이 10년간 이룩했던 기록을 갈아치운 것. 오징어 게임은 지난 9월 17일 공개됐다.

버라이어티는 "왕좌의 게임이 팬을 모으기 위해 10년이 걸린 것에 비해 오징어 게임은 약 8주 만에 스트리밍 차트를 석권했고, 유튜브마저 점령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오징어 게임이라는 1차 저작물뿐만 아니라 콘텐츠가 재생산되는 유튜브 플랫폼의 2차 저작물 시장에서도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영화·드라마 통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닷컴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9월23일부터 11월7일까지 46일 간 넷플릭스 TV쇼 부문 전 세계 1위를 달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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