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 한인 노인 107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됐다

행복지수는 보통-질병과 외로움이 가장 심각

한인회, 노인회와 복지사업 방향 의견 교환 

 

오레곤 한인회(회장 김헌수·이사장 음호영)와 오레곤 한미노인회(회장 권태미·이사장 김대환)가 11일 한인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노인복지사업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모임에는 한인회에서 김미선 전략기획팀장,클라라 마이어 이사, 박현식 사무총장이 참석하였으며 노인회에서 권태미 회장과 신종식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권태미 노인회장은 "한인회가 처음으로 노인회 복지사업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고 있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미선 한인회 전략기획팀장은 "내년에도 한인회가 노인복지사업에 주력하겠다"고 설명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효율적으로 운영하겠으나 식사메뉴와 프로그램에 대한 노인회의 입장과 의견을 제공해달라!"고 요청했다. 

한인회는 18일(목) 낮 12시 한인회관에서 열리는 급식행사에서는 중식메뉴를 준비했다고 설명하고 식사가 끝난 후에는 "메디케어 전문가를 초빙하여 메디케어에 관한 설명회를 갖겠다"고 덧붙였다. 

김 팀장은 "노인회 요청에 따라 내년 1월부터는 매월 첫 번째 목요일 낮12시에 한인회관에서 급식을 제공하겠다"고 밝히고 "식사와 함께 유익하고 즐거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권태미 노인회장은 "포틀랜드 지역 노인들을 위한 교통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도움을 요청하였으며 한인회는 "포틀랜드가 멀트노마 카운티 관할이어서 차량제공이 쉽지 않다"고 설명하고 "워싱턴 카운티와 차량지원문제를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서 김미선 팀장은 최근 한인회가 노인 1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발표하고 "조사결과 '행복지수'는 보통이지만 '몸이 아프다'와 '외롭다' 두 가지 문제가 가장 많았다"면서 "한인회가 노인들의 두 가지 당면 문제인 질병과 고독문제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중점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시애틀N=박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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