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지난 일주일간 69억달러 주식 매각…정말로 기부할까?
- 21-11-14
지난주 5거래일간 모두 69억 달러(약 8조1385억 원)어치의 테슬라 주식을 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정말로 이 돈을 기부할까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세금을 내기 위해서 주식을 팔고 있다는 주장과 미국은 기부가 세액 공제 혜택을 받기 때문에 실제 기부를 할 것이란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로이터통신은 머스크가 기부할 가능성이 크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지난 주 5거래일 동안 모두 69억 달러어치의 주식을 매도했다. 69억 달러어치는 엄청난 양이지만 그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3% 밖에 안된다. 그는 테슬라의 주식 17%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머스크의 자선활동은 다른 억만장자에 비해 미미한다. 워런 버핏과 조지 소로스 등은 자산의 20%를 기부했다. 그러나 머스크는 자산 1% 미만을 기부했다.
하지만 머스크가 기부 의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는 2012년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에 서명했다. 이는 억만장자들이 평생 또는 사망할 때 재산의 절반 이상을 자선 단체에 기부하겠다는 약속이다.
실제 머스크는 자선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머스크 재단을 설립해 인공지능 개발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연초 대기에서 탄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술을 고안한 발명가에게 최고 상금 5000만 달러(약 589억원)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
머스크는 더 야심 찬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는 지난달 트윗에서 "유엔 세계식량계획이 60억 달러가 세계 기아를 어떻게 해결할지 설명할 수 있다면 지금 당장 테슬라 주식을 팔아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기부와 관련해 세금 혜택도 있다. 현금 기부 외에도 머스크가 테슬라 주식을 선물할 수도 있다. 자선단체에 기부된 주식은 매각할 때, 양도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테슬라 이사회 멤버이기도 한 머스크의 동생 킴벌 머스크는 최근에 익명의 자선 단체에 3100만 달러(약 365억원) 상당의 테슬라 주식 2만5000주를 기부했다.
한편 머스크의 주식 매각으로 테슬라 주가는 지난 1주일 동안 15.4% 하락했지만 ‘천슬라’를 지키고 있다. 테슬라의 주가는 12일 현재 1033.4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뉴스포커스
- 의협 ‘총파업’ 투표로 결정…“시도의사회장, 강력 지지”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
- 프로야구 한화, 제14대 사령탑에 김경문 감독 선임…3년 총액 20억
- 조국 WSJ 인터뷰 "감옥 가면 당이 내 일 대신해줄 것"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인 여성 피살…韓남성 용의자 체포
- 임대료 저렴한 '사회주택' 비율 8.9%…한국 OECD 국가 중 '9위'
- 김호중 차량에 길 동승 논란…음주운전 방조죄 어떨 때 적용되나
- 법인세 부진에 또 '세수 펑크' 비상…중간예납·추계 방식 손볼 듯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전 육군훈련소장 "'훈련병 얼차려 사망' 전적으로 군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