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태 워싱턴주 밴쿠버 노인회장 별세
- 21-11-12
향년 89세로…13일 오리건 포틀랜드 한인성당서 영결 미사
부산 해양대 출신 선장으로 라스코선박 부사장 정년 퇴직
워싱턴주 밴쿠버노인회 이경태 회장이 지난 9일 밤 10시께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고인은 부산 해양대학교 출신으로 오랫동안 선장으로 대서양을 누볐으며 40여년 전에 포틀랜드로 이민을 와서 라스코 선박회사에서 부사장으로 역임하다 은퇴했다.
호탕하고 온화한 성품에 배려심이 깊어 주위 사람들의 신뢰를 받았던 고인은 오레곤 한인사회 원로인사로 잘 알려져 있으며 김종필 전 총리의 미주 후원회원인 '가락회' 단체를 이끌기도 했다.
오랫동안 골프를 즐길만큼 건강을 유지했으나 얼마 전부터 갑자기 건강이 악화되어 9일 밤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영결 미사는 13일 오후 6시30분 포틀랜드 한인 순교자 성당에서 거행된다.
유가족으로 미망인 이 안젤라씨와 장남 이동희, 차남 이훈철, 삼남 이승훈, 장녀 이봉춘, 차녀 이유훈, 삼녀 이미화씨와 사위인 오레곤 그로서리연합화 이사인 이정우씨와 손자 4명, 손녀 1명을 두고 있다.
유가족 연락처: (503)810-6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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