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Z플립3, 미국 타임지 '올해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

타임지 "갤Z플립3, 1000달러 미만 폴더블 화면 탑재한 최초의 주류 폰"

 

삼성전자가 3분기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폴더블폰 대중화에 성공한 가운데 갤럭시Z플립3는 올해 최고의 발명품에 선정됐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소비자 전자제품 중에서 갤럭시Z플립3를 올해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로 선정했다.

타임은 '플립으로의 귀환(The Return of the Flip)'이라는 제목과 함께 "지난 몇 년 동안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스마트폰의 기능과 2000년대 플립폰의 휴대성을 결합하려고 했지만 절반의 성공에 머물렀다"며 "그러나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3를 통해 마침내 그것을 해낸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Z플립3는 비스포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에 17.02cm(6.7인치) 디스플레이와 전작보다 커진 4.83cm(1.9인치) 커버 디스플레이(외부화면)를 탑재해 디자인과 사용성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비스포크 에디션을 별도로 출시해 소비자가 전·후면 패널과 프레임을 원하는 색상으로 직접 선택해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타임은 "갤럭시Z플립3는 6.7인치의 생동감 있는 디스플레이와 함께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닫힌 상태에서도 메시지나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좋은 면은 999달러라는 가격으로 갤럭시Z플립3는 1000달러 미만의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최초의 주류 폰이 됐다"며 "하이엔드 아이폰 모델의 직접적인 경쟁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두 모델은 국내 시장에서 출시한 지 한 달여 만에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해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S8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빨랐다. 미국을 포함한 해외시장에서도 지난 9월 말까지 200만대가 팔리면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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