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한인 여러분도 '망언 하버드대 교수'징계 청원에 동참해주세요”
- 21-02-16
‘위안부는 매춘부’주장 하버드대 교수 징계 요구 청원운동
마크 램지어 교수 작성한 논문 게재 계획도 철회할 것도 요구
시애틀 한인사회에서도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내용의 논문을 작성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징계와 그가 작성한 논문 게재를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한원섭 전 시애틀한인회장 등은 워싱턴주내 한인회는 물론 한인단체 회원 등을 대상으로 램지어 교수의 위안부 역사 왜곡 바로잡기 서명운동을 펼치는 청원 사이트 링크(https://www.change.org/p/harvard-law-school-professor-advocating-war-crimes-of-sexual-slavery?redirect=false)를 카카오톡 등으로 공유하며 서명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앞서 사이버 외교 사절단인 반크는 하버드대가 램지어 교수를 징계하고 램지어 교수가 ‘위안부는 매춘부’라고 주장한 논문을 게재할 예정인 국제 학술지 편집인들에게 논문을 철회하라고 요구하며 세계 최대 청원사이트 ‘체인지닷오아르지’에 온라인 청원을 올린 상태다. 이 청원에는 15일 밤 현재 1만1,200여명이 서명에 동참한 상태다.
반크 회원 100여명이 직접 작성한 청원서에선 ▲램지어 교수의 무지에서 비롯되었거나 의도적인 묵인에서 비롯한 반인권적인 연구를 비판하며 ▲램지어 교수가 일본 정부의 꼭두각시가 되어 일본의 침략과 가해 역사를 부정하는 연구를 한 것을 반성하고 스스로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인터내셔널 리뷰 오브 로 앤드 이코노믹스’(International Review of Law and Economics)가 램지어 교수의 논문 게재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하버드 대학 로스쿨 학장과 하버드 대학 총장에 학자로서 윤리와 양심을 저버림으로써 하버드 로스쿨 명예를 훼손하는 램지어 교수를 징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램지어 교수는 다음 달 국제 학술지 '인터내셔널 리뷰 오브 로우 앤드 이코노믹스'에 ‘태평양전쟁 당시 성(性)계약’(Contracting for sex in the Pacific War)이란 제목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주장 외에도 “위안부는 일본 정부나 일본군이 아닌 모집 업자의 책임”, “위안부는 돈을 많이 벌었다”는 등 일본 우익세력과 동일한 주장을 하고 있다.
그는 일본 전범 기업 미쓰비시(三菱)의 지원을 받는 석좌교수로, 일본 정부로부터 ‘욱일중수장’을 받은 친일학자이다.
반크는 램지어 교수가 일본군 위안부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 옆 의자에 앉아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디지털 포스터를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각국에 배포하고 있다. 포스터에서는 “램지어씨, 당신은 100년 전 일본제국의 대학 교수인가요? 21세기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인가요?”라고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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